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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만회 골’ 울산현대, 전북현대에 1-3 패배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2-06-19 21:07:20조회 : 15435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와 현대가더비에서 아쉽게 패했다.

울산은 19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서 엄원상의 만회 골에도 불구 1-3으로 졌다. 승점 36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레오나르도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이청용, 아마노 준, 김민준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고명진과 박용우와 미드필드를 형성, 설영우, 김영권, 임종은, 김태환이 포백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시작 1분 만에 울산은 수비수 김영권이 자기 진영에서 실수를 했고, 구스타보에게 볼을 빼앗겼다. 문전 실점 위기에서 설영우가 볼을 걷어내며 한숨 돌렸다.

안정을 찾은 울산이 힘을 냈다. 전반 6분 박용우가 전북 문전으로 감각적인 패스를 찔렀다. 김민준이 빠르게 침투했으나 수비수가 한발 앞서 걷어냈다. 조금씩 흐름을 잡았다. 12분 이청용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송범근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17분 바로우에게 실점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전반 18분 김민준을 빼고 엄원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는 예상치 못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20분 문전에서 쿠니모토를 놓쳐 추가골을 내줬다.

울산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3분 레오나르도가 아크 대각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했다. 아마노의 1차 왼발 슈팅이 송범근에게 막혔다. 이어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27분 고명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29분, 쿠니모토의 슈팅이 임종은을 맞고 굴절돼 실점하는 불운과 마주했다. 울산은 34분 미드필더 박용우를 빼고 바코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35분 김태환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레오나르도 머리를 스쳤다. 38분 레오나르도의 땅볼 크로스를 아마노가 문전 슈팅한 볼이 송범근에게 잡혔다. 39분 김태환이 대각에서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추격의 불을 지폈다. 전반 40분 아마노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엄원상이 밀어 넣었다. 울산의 맹공에서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아마노가 전북 아크에서 반칙을 얻었다. 2분 아마노의 왼발 프리킥이 벽을 강타했다. 4분 김영권 크로스에 이은 엄원상의 헤더가 빗맞았다. 9분 바코가 절묘한 터치 후 때린 발리슛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울산이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후반 14분 문전 세컨드 볼을 이청용이 논스톱 슈팅했지만, 골문을 비껴나갔다. 중반 들어 더욱 고삐를 당겼다. 25분 아마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28분 베테랑 박주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마노에게 휴식을 줬다.

경기 막판 울산이 맹공을 몰아쳤지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바코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대 불운과 마주하면서 추격전은 실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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